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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가이드

서민들의 밥도둑 장아찌
지원분야, 지원기관, 지원형태,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접수, 제출서류, 커리큘럼 등의 내용을 담은 표
교육대상 중학생,고등학생 자료형태 수업자료
핵심영역 건강-식생활과건강,건강-영양 출처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서민들의 밥도둑 장아찌

 


식문화가 서구화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 밥상에 곡류가 주식으로 오르고 그 외의 것은 부식으로 구분되는 '밥과 반찬' 문화는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주식 외에 철마다 다른 식재료가 반찬으로 올랐는데요. 그러다 보니 겨울에는 먹을 것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어요. 이것이 채소를 소금이나 간장 등에 절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장아찌의 탄생 배경이랍니다.







사계절 건강하게 입맛 돋우는 장아찌

장아찌는 장을 뜻하는 '장아'와 간에 절인 채소를 일컫는 '디히'가 합쳐져 '장에 담근 채소'라는 뜻의 '장앳디히'가 세월의 변화를 거쳐 '장아찌'로 굳혀지게 됐어요. 채소를 사계절 밥상에 올리고자 했던 우리 민족은 철마다 나는 여러 가지 채소를 그 맛과 특성에 맞게 간장이나 고추장, 된장, 또는 식초 등에 적절히 절여 오래 두고 먹었어요. 채소마다 제철이 있으니 장아찌의 종류도 계절마다 달랐지요. 장기간 저장해둔 장아찌는 먹기 직전에 물에 헹구어 짠맛을 제거한 뒤 갖은 양념으로 무쳐먹거나 그대로 밥반찬으로 상 위에 올랐어요. 주로 1년 묵은 장에 채소를 넣어 장아찌를 만드는데, 장맛이 채소에 배어들고 발효되면서 제철에 맛보는 채소와는 또 다른 감칠맛과 향, 식감을 갖게 됩니다.








지역마다 맛이 다른 장아찌 임금님 밥상에도 올라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자연환경이 달라 제철 식재료가 다양한 만큼 장아찌의 종류도 어림잡아 200 종에 달해요.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떫은 풋감을, 산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당귀를, 전라도 무안은 양파, 담양은 죽순, 영광은 굴비, 순천은 고들빼기 같은 지역 특산물로 장아찌를 만들어요. 같은 재료라도 만드는 방법이 지역마다 달라 맛도 다른데요. 평안도나 황해도 같은 북쪽지방에서는 무나 호박, 고추 등을 날 것으로 쓰는 반면에 중부지방인 경기·충청도 등에서는 동치미 무를 활용해 장아찌를 만든답니다. 장아찌는 과거 궁중에서도 담갔어요. 전국에서 올라온 좋은 식재료들로 차린 왕의 밥상이라도 입맛이 없을 땐 무용지물이겠죠. 그때마다 식욕을 돋우는 장아찌를 올려 임금의 입맛을 살려주던 음식이 바로 궁중에서 '장과'라 부르는 특별한 음식, 장아찌였다고 해요.

 



지역별 장아찌 재료
전라도, 경상도 떫은 풋감
무안 양파
담양 죽순
영광 굴비
순천 고들빼기





장아찌는 몸에 얼마나 좋을까

장아찌 재료로 이용되는 채소에는 비타민A·B·C나 칼슘·철분·인 등의 무기질이 많아요. 또한 안토시아닌·베타카로틴·클로로필 등의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각종 성인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짭짤한 감칠맛에 계속 먹다 보면 자칫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적당량 덜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KEYWORD : 장아찌
- 비타민A·B·C, 칼슘·철분·인 등 무기질 풍부
-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함유
-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 건강에 도움
-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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