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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듯 까다로운 무침 요리

[전국 음식 열전] 쉬운 듯 까다로운 무침 요리

간장, 고추장,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파 등 갖은 양념이 동원되는 무침 요리!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의외로 맛을 내기는 어렵다고 해요.
지역별 무침 요리를 모아보았어요.

자료 출처 : 농식품 소비공감


서울·경기

탕평책을 연구하던 선비에게 내린 탕평채


탕평채는 녹두묵에 소고기볶음, 미나리, 김, 당근, 초간장 등을 섞어 만든 묵무침인데요, 청포묵무침이라고도 불러요. ‘탕평(蕩平)’이란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영조는 이를 정책으로 삼아 ‘탕평책’이라 불렀고, 이를 연구하던 선비들에게 음식을 내렸는데 이것이 바로 ‘탕평채’라고 해요.


탕평채를 만들 때는 식초와 참기름, 간장의 비율은 1:1:2가 좋고, 취향에 따라 계란지단이나 숙주나물 등을 올리면 좋아요.


충북

포만감 높아 다이어트에 좋은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묵은 수분 함량이 많고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도토리묵 무침은 도토리묵에 당근, 쑥갓, 오이, 고추 등을 양념간장에 버무린 음식인데, 구운 김과 미나리를 더해 먹으면 꿀맛!


도토리묵의 양념간장 황금비율은 간장:고춧가루:참기름을 2:1:1! 그밖에 다진 마늘과 다진 파, 설탕 등을 기호에 따라 첨가해 주세요.


전북

입맛 살려주는 별미 마늘종장아찌 무침


5~6월 나오는 햇마늘을 이용해 담가, 여름에 무쳐 먹으면 더위에 잃은 입맛 살려주는 별미, 마늘종장아찌! 마늘종장아찌는 억세지 않은 마늘종을 골라 햇볕에 말려 물기를 없앤 뒤 고추장이나 간장에 담가 숙성시켜 만들어요.


전북에서는 고추장으로 만드는데, 숙성시킨 마늘종장아찌의 고추장을 말끔히 훑어낸 뒤 4~5cm 길이로 썰어 다진 파와 통깨, 참기름을 섞어 무침으로 해 먹는다고 해요.


경북

칼칼하고 감칠맛 나는 더덕 무침


더덕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한약재로도 많이 쓰여요. 독특한 향기와 씹는 맛이 좋은 더덕은 구이로도, 무침으로도 즐겨 먹지요. 고추장 양념 외에도 소금 무침, 간장 무침으로도 해먹으면 맛있어요.


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더덕을 칼등이나 방망이로 두들겨 먹기 좋게 찢은 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등 갖은 양념으로 무쳐내면 끝!


전남

담백하며 삼삼한 싸리버섯 무침


싸리버섯은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림의 땅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으로 종류가 다양해요! 싸리버섯 무침은 삶아서 찢은 싸리버섯을 국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소금, 참기름으로 무친 음식이에요.


색깔이 선명할 때 따서 그대로 먹기도 하고, 햇볕에 말려서 먹기도 하는데, 참싸리버섯 외에 다른 싸리버섯은 데친 후 여러 번 우려서 독성을 빼낸 뒤 먹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