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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국물 요리

[전국 음식 열전]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국물 요리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물 요리 사랑은 유별나답니다.
미역국, 떡국, 갈비탕 등 기념일에 챙겨 먹는 국물 요리가 있는가 하면,
매끼 밥상에 빠지면 섭섭할 정도니까요.
국, 찌개, 전골 등 지역별 국물 요리를 두루 담아보았어요!

자료 출처 : 농식품 소비공감


서울·경기

소고기에 갖가지 채소를 넣은 궁중음식 각색 전골


미리 재료를 끓여서 내는 찌개와 달리, 전골은 고기, 생선, 채소 등 갖가지 재료를 전골냄비에 넣어 즉석에서 끓여 먹어요. 각색 전골은 원래 궁중음식으로, 서민들은 신선로 대신 전골냄비를 이용했어요.


서울 향토음식인 각색 전골은 채 썬 소고기를 양념장에 무친 뒤, 표고버섯, 숙주, 당근, 무 등 각색재료와 함께 전골냄비에 넣어 끓여 먹습니다. 양, 천엽, 간, 염통 등의 내장을 넣기도 해요.


강원·경북

기력회복에 좋은 보양식 염소고기 전골


소고기와 비슷한 육질로 감칠맛 있는 염소고기는 지방 함량이 소고기보다 적고, 단백질과 철분, 칼슘 등이 높은 영양만점 식재료예요. 예로부터 약재로 써온 염소고기는 허약한 사람의 기력 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손꼽히죠.


염소고기 전골을 만드는 법은 우선 염소고기로 육수를 내어 고기는 건져 결대로 찢은 다음 양념에 무칩니다. 여기에 버섯, 양파, 파, 부추 등을 함께 넣고 끓여 먹어요. 깻잎과 들깨가루로 구수함을 더하면 완성!


충북

골다공증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무청시래기 찌개


무청이나 배춧잎을 새끼에 엮어 말린 것을 시래기라고 불러요. 이 시래기에는 칼슘과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지요. 또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적이에요.


무청시래기 찌개는 무청시래기를 데쳐 잘게 썰어 양념한 다음, 된장을 푼 쌀뜨물에 넣고 끓인 것으로 소고기와 두부, 풋고추 등을 함께 넣기도 한답니다.


충남

연한 육질, 저렴한 가격 돼지고기곱창 찌개


돼지곱창은 소곱창에 비해 더 연한 육질,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고 있지요. 다만 특유의 냄새가 강해, 양념에 무쳐 양배추, 깻잎, 파 등 향이 강한 채소와 함께 볶아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충남 예산 삽교에서는 곱창을 찌개로 끓여먹었다고 해요!


돼지고기곱창 찌개는 밀가루로 강하게 세척 손질한 돼지곱창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놓고, 고추장을 푼 물에 곱창, 양파, 김치를 넣어 끓여서 만들어요. 다진 마늘, 깻잎, 들깨가루로 마무리!


제주

노인 및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꿩토렴


제주도 특산품인 꿩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식재료였어요. 육질이 연한 꿩고기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인 및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꿩토렴은 먹는 방법이 샤부샤부와 비슷해요. 꿩 육수에 배추, 당근, 미나리, 파, 표고를 넣고 끓인 국물에 얇게 썬 꿩고기를 즉석에서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