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음식 이야기] 달콤하고 부드러운 세계의 디저트
디저트(dessert)는 ‘식사를 마치다’ ‘식탁 위를 치우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예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각국의 디저트와 만나보세요.
자료 출처 : 농식품 소비공감
한국 한과
명절 상차림의 단골손님
삼국시대부터 제사상, 잔칫상에 빠지지 않았던 한과. 그 종류도 다양한데, 찹쌀가루와 꿀을 반죽해서 기름에 튀긴 뒤 쌀 고물을 묻힌 유과는 큰 것은 산자, 손가락 굵기는 강정으로 불려요.
이밖에 밀가루에 참기름과 꿀을 넣어 만든 약과(유밀과), 생과일에 꿀을 넣고 조린 정과 등이 있어요.
중국 월병
중국의 추석 대표 과자
월병은 중국의 대표과자로 음력 8월 15일에 빚어 먼저 둥근 과일과 함께 달에게 바친 다음, 가족과 이웃에게 선물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었다고 해요.
월병은 밀가루에 돼지기름, 설탕, 달걀을 섞은 반죽으로 피를 만들고, 팥이나 말린 과일 등의 소를 넣은 뒤 둥근 무늬 틀에 넣어 구워내 만든답니다.
프랑스 밀푀유 Millefeuille
바삭한 천 장의 잎사귀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밀푀유는 ‘천 장의 잎사귀’라는 뜻입니다. 페이스트리의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룹니다.
여러 겹의 페이스트리 사이사이에 커스터드 크림, 라즈베리, 딸기잼 등 달콤한 속을 넣어 반복해 쌓아 올린 디저트로, 토핑으로는 슈거 파우더를 이용해요.
이탈리아 티라미수 Tiramisu
벨벳처럼 부드러운 감촉
티라미수는 커피, 마스카르포네 치즈, 계란 노른자, 코코아 가루 등으로 만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예요. ‘기운이 나다’ ‘기분이 좋아지다’라는 속뜻처럼 한입만 먹어도 부드럽고 촉촉하며 달콤한 맛에 빠져들지요.
재료를 층층이 쌓아 오븐 없이 만들 수 있으며, 냉장보관하여 차갑게 먹는답니다.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Egg Tart
달콤한 크림이 입안에 쏙
에그타르트는 달걀노른자와 생크림, 우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운 파이예요. 홍콩이나 마카오의 명물로 통하지만, 사실 원조는 포르투갈이랍니다.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는 보다 바삭하고, 커스터드 크림 윗부분이 검게 혹은 갈색으로 그을린 것이 특징이에요.
미국 뉴욕치즈케이크 New York Cheesecake
부드럽고 진한 크림치즈의 맛
다양한 치즈케이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뉴욕치즈케이크지요. 노랗고 두툼한 모습이 특징인 뉴욕치즈케이크는 차갑게 해서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바삭한 쿠키 바닥에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 아주 깊고 진한 치즈 맛이 나는 뉴욕 대표 디저트입니다.